입술이 일반 사람들보다 3배 이상으로 붓는, 한 여성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9일 영국 일간 미러에서는 입술이 계속 부어오르는 희귀질환을 가진 여성의 안타까운 사연을 동영상과 함께 공개했다.
이 여성은 태어날 때부터 몸에 희귀 점을 갖고 태어났는데 그녀의 입술을 혈액으로 가득 채워 계속 붓게 만드는 것이다. 입술이 더 부어오르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고 한다.
그녀는 입 주변의 흔적을 메이크업으로 간신히 지우지만 주변 친구들에게 두툼한 입술이라는 놀림을 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그녀는 이 병에 관해 알리기 위해 화장을 지우고 그녀의 상황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입술뿐만 아니라 입 전체에서 혈액이 계속해서 돌아다니고 있고 피부가 건조해져 먹고 마시는 것에 문제가 생긴다고 한다.
그녀는 또한 햇빛 아래에서는 입술에 출혈이 한 시간 정도 지속되고 물집이 잡힌다고 한다. 또한 외출을 하거나 잠을 자고 나면 종종 입술이 정상 크기에서 3배로 부어오른다고 한다.
그녀는 아무것도 먹지 못해 빨대를 들고 다니고 그렇게 먹더라도 음식물을 자주 흘린다고 한다. 부어오른 입술의 크기를 줄여보려고 몇 번의 수술을 시도했으나 뺨에 흉터만 남았다.
의사는 그녀의 정맥에 문제가 생겨 입술이 심각하게 부어오르고 고통을 느낀다고 한다. 그러나 지난해 마지막 수술을 통해 입술 주변에 큰 조직들을 제거했고 향후 10년간 수술이 필요 없다고 한다.
아래는 그녀의 수술 후 그녀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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