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는 핸드폰이 들려 있었다” ‘손 대신 발’로 운전한 중국의 버스 운전기사 (동영상)

중국의 한 버스 운전기사가 손이 아닌 발로 운전하는 모습이 공개되어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9일, 중국 인민일보 자매지 환추(環球)시보를 인용하여 중국 광둥성 산터우시에서 왼쪽 발로 운전대를 조작하여 도로를 달린 버스 운전기사가 경찰에 체포되었다고 보도했다.

버스 운전기사는 왼쪽 발로 운전대 조작을 하며 오른쪽 발로는 브레이크와 엑셀레이터를 조작했으며, 운전대를 잡아야 할 양손으로는 핸드폰 게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그는 버스에 승객을 태운 상태에서 이런 행동을 해 충격을 주고 있다.

당시 한 탑승객이 촬영하여 온라인에 게재한 영상을 보면, A씨는 왼쪽 발을 운전대 위에 올려놓고 도로를 주행한다. 여유 있는 그의 태도로 봤을 때 ‘발 운전’을 그 동안 많이 해본 것처럼 보인다.

도로에는 다른 차량들과 보행자들이 지나다니고 있지만 버스 운전기사는 도로 상황 보다는 손에 든 핸드폰 화면에 집중하고 있어 더 황당함을 자아낸다.

버스 운전기사는 현지 경찰에 체포돼 구금되었고, 그가 일하던 버스 회사 측은 아무런 입장에 대놓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당장 해고돼야 한다” “핸드폰 게임은 집에서 하지 왜 운전하면서 하나” “다시는 운전대를 잡지 못하게 해야 한다” “명백한 살인미수”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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