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남자랑 결혼한 여자가 미웠던 ‘사이코’ 남성이 저지른 짓

2017년 1월 12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 출처:메트로(이하)

untitled


범인은 2살짜리 아이를 납치한 뒤 황산을 뿌리고 화상을 입힌 다음 쓰레기통에 버렸다.

지난 10일(현지시각) 영국 온라인 미디어 메트로에서 황산으로 인해 화상을 입은 한 소녀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됐다.

인도 뉴델리에 사는 나디탸는 한쪽 눈을 실명할 위기에 처해있다. 그의 엄마는 맨 갈이라는 한 남성이 자신에게 청혼을 했지만 거절당하자 복수심에 아이를 데리고 가 이렇게 만들었다고 주장한다.

25세의 8개월 차 임신 중인 아이 엄마 소니는 차마 사고가 난 이후 아이의 얼굴을 볼 수 없다고 말한다. 그녀는 또한 외아들이라 너무나도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untitled2

그녀의 남편 또한 아이를 제대로 볼 수가 없고 아이가 고통스러워할 때마다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범인도 자신의 아들에게 똑같이 했던 것처럼 당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들 부부는 지난해 범인이 계속해서 못살게 굴어 결국 이사를 해야만 했다. 범행은 지난해 12월 아이가 집 밖으로 나가 놀이터에서 놀다가 사라지면서 시작됐다. 그리고 운전을 하다 울음소리를 들은 트럭 기사에 의해 쓰레기통에서 발견되었다.

경찰 조사 결과 범인은 커플에게 복수할 목적이었다고 했다. CCTV 영상을 조사한 결과 20살의 농부인 고 밴드라는 남성이 납치하는 장면이 목격됐고 체포되자 이 남성은 범행을 인정했지만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맨 갈이라는 남성에게도 몇 가지 조사를 할 것이라고 했다. 수사는 아직까지 추가적으로 더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범인은 납치 및 황산 투척 그리고 살인미수로 처벌을 받게 될 것이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