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집에서 ‘단둘이’ 놀던 한살배기 아이가 흉기에 찔렸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TV 제공/전남 화순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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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놀던 한살배기 집에서 흉기 찔려…경찰 조사(종합)

(화순=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생후 13개월 된 아기가 집에서 엄마와 단둘이 놀다가 흉기에 가슴을 찔려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2일 전남 화순경찰서에 따르면 11일 오전 10시 20분께 화순군 한 주택에서 생후 13개월 된 A(1)양이 가슴을 흉기에 찔렸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A양은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에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A양과 단둘이 있던 어머니 이모(29)씨가 남편에게 전화해 “집에 있던 칼을 만지다가 떨어져 아이가 다쳤다. 119에 신고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한 달 전부터 화순 친정에서 지냈으며, 당시 친정 부모는 출근하고 아이와 단둘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아이 발육상태로 미뤄 스스로 집안에 보관된 흉기를 찾아 만졌을 가능성이 낮고 정면에서 흉기에 찔린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토대로 어머니 이씨와 주변인을 상대로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는 현재 진술을 전혀 하지 못하고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가족들에 따르면 산후 우울증 증세가 있었다고 한다”며 “이씨 상태가 회복되는 대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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