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결방 소식에 보인 드라마보다 재밌는 ‘시청자들의 댓글’ 반응

2017년 1월 13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인스티즈’ 캡처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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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방송 예정이었던 화제의 드라마 ‘도깨비’의 결방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누리꾼들의 반응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궜다.

도깨비 제작진은 “최상의 퀄리티 있는 대본을 만들고 시청자들의 반응을 직접 확인해보고 싶어서 결방을 결정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마지막 분량까지 흥미롭게 풀어내겠다는 제작진은 시청자들을 위해 14일은 특별편성 방송을 진행하기로 했다.

제작진의 공식 입장에도 불구하고 실망감을 감추지 못한 누리꾼들. 드라마보다 더 재밌는 그들의 반응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았다.

한 누리꾼은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도깨비 하는 모든 날이 좋았다. 그러나 어찌 토요일에 결방이란 말인가.. 정말 시청자를 생각하는지 알다가도 모르겠구나..”라고 말하며 도깨비 결방에 대한 실망감을 그대로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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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도깨비 6화에서 죽음을 각오한 공유가 김고은을 향해 했던 “너와 함께한 모든 시간이 눈부셨다.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모든 날이 좋았다.” 대사의 패러디이다.

이어 다른 누리꾼은 공유 특유의 대사를 패러디해 “내 구백 년을 살아왔건만 이런 말도 안 되는 결정은 처음이구나. 시청자를 어찌 생각하는지 알다가도 모르겠구나.”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도깨비는 탄탄한 대본과 뒷받침되는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매회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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