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제 생식기를 핥습니다”

2017년 1월 13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gettyimagesbank

Jack Russell puppies in wicker basket


주인의 생식기를 핥는 강아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아지가 제 생식기를 핥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3살 된 수컷강아지를 한 마리 키우는 30대 초반 미혼 여성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글쓴이. 어느 순간부터 강아지가 자신의 생식기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던 어느 날, 샤워하려고 옷을 다 벗었는데 때마침 TV에서 즐겨보는 방송을 하길래 그 상태로 TV를 보기 시작했다는 글쓴이. 그가 정신이 팔린 사이에 강아지가 오더니 생식기에 코를 박고 냄새를 맡더니 핥기 시작했다고 한다.

글쓴이는 처음에 당황했지만, 묘한 기분이 들어, 생식기를 핥게 놔뒀다고 말했다. 강아지는 그렇게 20분쯤 핥더니 제자리로 가서 누웠다고 한다.

그 뒤에도 1~2일마다 하루 20~30분씩 2~3회 핥고 주말에는 더 자주 한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팬티만 입거나 치마를 입고 있으면 핥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강아지에게 안돼!라고 하면 징징거리며 더 눈물까지 흘려, 어쩔 수 없이 핥게 해준다는 강아지. 신기한 것은 친구나 후배들이 놀러올 때는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글쓴이는 “녀석이 수컷이니 암컷이 그리울 수밖에 없으니..그냥 핥게 놔두려고 합니다..느낌이 싫진 않으니까..”라며 3개월동안 핥으면서 자신과 강아지의 몸에 이상이 없었고, 강아지의 상태는 건강하기 때문에 괜찮지 않을까라고 질문하며 글을 마쳤다.

이 글을 읽은 누리꾼들은 “이게 무슨…” “토나와” “순간 우웩하다가 측은한 마음이 더 드네..빨리 좋은 남자 만났으면..” “구역질 난다 괜히 읽었어” “조선시대에도 과부가 큰 개 키우면 다 저런 시선으로 봤다던데” “강아지는 몰라서 그렇다 쳐도 생각이라는걸 하는 인간이라면 못하게 해야지” 등의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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