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이 말하는 ‘미국인들이 뚱뚱한’ 진짜 이유 (동영상)

2017년 1월 16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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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미국인이 미국인들이 뚱뚱한 이유에 대해 말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올래브쌤’에는 ‘미국인이 뚱뚱한 진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은 미국인이 직접 미국인이 뚱뚱한 이유에 대해 이야기하는 영상이다.

영상을 제작한 올리버는 미국인이 뚱뚱한 이유에 대해서 “햄버거를 좋아하고, 운동하기를 싫어해서, 게을러서가 아니다”라며 진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올리브가 말한 미국인이 뚱뚱한 4가지 이유는 이렇다.

1. 1인분의 양이 많다

미국 레스토랑은 1인분의 양이 엄청나게 많다고 전했다. 미국 레스토랑의 1인분 양은 50년대와 비교하여 4배나 증가했으며 이로 인해 미국인들은 하루에 성인의 권장 칼로리 2400칼로리보다 1300칼로리나 많은 3700칼로리의 음식을 섭취하게 된다고 한다. 미국인들의 하루 칼로리 섭취량은 세계에서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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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Youtube, ‘올리버쌤’ 캡쳐

2. 큰 땅

미국은 땅이 크기 때문에 편의점 등 생활 공간이 멀리 떨어져 있다고 한다. 때문에 미국인들은 편의점에 갈 때에도 ‘자동차’를 이용하게 되었고 운동 시간이 급격히 줄게 되었다. 자동차의 이용이 많아지면서 사람들이 걸을 수 있는 ‘인도’가 점점 지어지지 않게 되고 운동할 공간마저도 사라지게 되었다.

3. 패스트푸드 광고

미국의 패스트푸드 회사들은 막강한 자본력을 가지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다. 올리버에 따르면 매체에 나오는 음식 광고의 60%이상이 패스트푸드 광고이며, 건강한 음식 광고는 11%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미국인들은 패스트푸드 광고를 자주 접하게 되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패스트푸드를 점점 많이 찾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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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4. 음식의 사막

미국에는 가난한 사람이 매우 많기 때문에 그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저렴한 패스트푸드를 찾게 된다. 그 때문에 동네 과일, 야채 가게들의 매출이 떨어지게 되고 결과적으로 가난한 지역에서는 과일과 야채를 찾을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주변에 먹을 것이 패스트푸드밖에 없는 곳들을 ‘음식 사막’이라고 부르며, 이런 음식 사막에 살고 있는 인구는 2300만명에 이른다고 한다.

올리버는 이런 이유들을 밝히며 “사회가 사람들을 비만으로 만드는 동안 정부는 뭐하고 있었을까요”라는 질문을 던졌다. 정부가 펼친 비만 대책들은 패스트푸드 업체들의 로비활동으로 인해 모두 저지 당했고 미국에서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비만이 되고 있다. 그는 “한국과 미국은 친한 나라지만 비만 문제만은 한국으로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지막 말을 전했다.

영상출처: Youtube, ‘올리버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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