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불X을 장난으로 쳤다가 뺨 맞았습니다

2017년 1월 16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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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의 급소를 장난으로 때리면?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친 거길 장난으로 쳤는데 뺨 맞았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예전 남자친구에게 급소를 치는 장난을 자주 했다는 글쓴이. 살짝 치면 전 남자친구가 가볍게 받아들이고 아파하지 않아서 모든 남자가 그런 줄 알고 있었다고 한다.

어느 날, 남자친구 방에서 놀던 글쓴이는 장난으로 남자친구의 급소를 쳤고, 그러자 남자친구는 정색을 하며 때릴 듯이 손을 들어올렸다고 한다.

그 모습에 글쓴이는 “왜 때릴려고? 그럴려고 손 올리는거냐”고 말했다. 그러자 남자친구가 갑자기 글쓴이의 뺨을 때렸다고 한다.

아프다고 소리를 지른 글쓴이. 남자친구는 자기가 더 아프다고 말했고, 너무 어이가 없어진 글쓴이는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났다고 한다. 그때 남자친구는 어디가냐고 고함을 치며 글쓴이의 목을 잡고 침대로 밀치며, 글쓴이가 폭력으로 원인제공을 했으니 자신도 폭력적으로 글쓴이를 대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50분 동안 버티다가, 사과를 할 때까지 보내주지 않겠다는 남자친구에게 결국 잘못했다 빌고 나왔다는 글쓴이. 그는 자신이 뺨을 맞을 만큼 잘못한건지 모르겠다는 말과 함께 글을 마쳤다.

이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폭력적인 거 아니야? 헤어져” “이게 데이트폭력이다” “얼마나 세게쳤길래? 분노조절이 안되나?” “남자 급소를 때리고는 장난?” “그곳보다 더 아픈 급소는 없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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