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기업 ‘텐센트’, ‘음란한 사내 파티’로 세계적 망신

2017년 1월 20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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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가 게임 부서 연례 행사에서 민망한 게임을 진행하여 세계적으로 망신을 당했다.

텐센트는 지난 12일 열린 소셜 네트워크 게임 부서의 연례 행사에서 남성 직원이 다리 사이에 병을 끼우고, 여성 직원이 병뚜껑을 입으로 돌려서 여는 민망한 게임을 진행, 이 영상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논란이 됐다.

게다가 자사의 메신저 QQ, 웨이보 등 SNS에서 해당 영상에 대한 삭제 및 검열을 진행해, 수 많은 이들의 비난을 받았으며 이 소식이 해외에도 알려져 망신을 당했다.

텐센트의 한 관계자는 웨이보 공식 계정을 통해서 “부서장으로서 깊은 사과를 표하며, 향후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할 것이다. 특이 불편함을 느꼈을 여직원들에게 사과를 전하고 싶다”고 전하면서 “다만 영상에 나온 직원들의 프라이버시를 지키기 위해 해당 영상의 배포를 중단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익명의 게시자는 “텐센트에서 일했던 직원으로, 이번 사태는 놀라운 일도 아니었다. 지난 3년간 게임 부서의 연례 행사에서는 이런 게임이 계속 있었다. 티슈를 입에서 입으로 나른다거나하는 것이었는데, 여직원들이 거부했지만, 임원들의 압력 때문에 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텐센트에 여성 임원은 없다고 한다.

영상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이 사건을 본 누리꾼들은 “원래 중국 여성인권 낮기로 유명하다” “저러면 안된다는걸 몰라? 진짜?” “왜 저런대냐?” “참 저런 게임 만들어내는 것도 재주다 창의력을 저런 데다 쓰냐” “정말 미개하고 추잡하다” “저게 회사 행사에서 할 일이야? 진짜 돌았다” 등의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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