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아들에게 ‘남자’로 만들어 주겠다며 3년 동안 성관계를 강요한 친엄마

2017년 1월 16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게티이미지뱅크 

Business Office Co-Workers Having Sex in the Bathroom Stall


지난 15일 영국의 한 매체는 친엄마에게 성폭행당한 한 남성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전했다.

호주 출신의 해미시(Hamish)는 12살의 어린 나이에 친엄마는 자신에게 성관계를 요구했고 그 날 이후 인생이 송두리째 망가졌다고 울분을 토했다.

어느 날, 몸이 아픈 해미시는 여느 또래처럼 엄마의 품을 찾았다. 엄마는 그런 아들을 침대에 올라오라고 말했고 누워서 엄마와 대화를 나누던 12살 소년은 ‘사춘기’가 왔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엄마는 “아들. 내가 너를 어른으로 만들어 줄게.”라고 말하며 아들에게 성관계를 시도했고 겁을 먹은 아들이 거부했지만 12살 소년이 엄마를 이긴다는 것은 역부족이었다.

하지만 이날이 처음이자 마지막은 아니었다. 엄마는 “다른 사람에게 말하면 안 된다.”라고 아들을 혼내기 시작했고 일방적인 성관계를 강요했다.

해미시는 무서웠지만 어린 마음에 누구에게 도움을 청할 용기가 없었고 그렇게 엄마가 사망할 때까지 3년 동안 강제로 성관계를 이어갔다.

친엄마로부터 육체적 학대는 물론 정신적으로 괴롭힘을 당한 해미시는 이런 끔찍한 일을 쉽게 공개할 수는 없었다. 특히 그는 “결혼도 했고 제대로 된 생활을 이어 가지 못해 3년 만에 파경에 이르렀다.”고 말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에게 어린 시절은 ‘고통’이고 ‘충격’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해미시는 “나와 비슷한 경험으로 고통받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들과 함께 고민을 나누기 위해 용기를 낸 것이다.”라고 말하며 어린 시절의 아픈 기억을 세상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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