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낮 안 가리고 ‘성관계’에 빠진 거북이, 결국 휠체어 탔다

2017년 1월 20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 메트로(metro.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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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거북이가 ‘휠체어 신세’가 된 기막힌 이유가 화제다.

지난 13일 영국 매체 메트로(Metro)는 노퍽 카운티 ‘디노사우르 어드벤처 공원’에 사는 22살 아프리카 가시거북 버트(Bert)의 사연을 공개했다.

버트는 주체 못할 만큼 강한 성욕으로 안타까운 현재를 맞았다. ‘바퀴’ 없이 살 수 없게 된 것.

이야기는 지난 2011년으로 돌아간다. 암컷 5마리와 2달간 집중 번식 기간을 마치고 돌아온 버크는 뒷다리가 갑자기 붓기 시작했다. 알고 보니 밤낮 안 가리고 성관계에 몰두한 나머지 관절염에 걸린 것.

공원 관계자는 “아프리카 가시거북은 다산이 특징이다. 일생 동안 새끼 60~70마리를 낳는다. 버크도 예외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버트는 ‘바퀴’, 그러니까 일종의 휠체어와 함께 다니고 있다. 망가진 뒷다리 쪽에 바퀴 2개를 단 것.

공원 관계자는 이어 “버트의 휠체어에 대해 궁금해하는 관객들이 많다”라며 “대부분 진실을 얘기해주지만 아이들에게만은 아니다. 아이들은 버트가 더 빠르게 움직이려 바퀴를 단 줄 안다”고 덧붙였다.

▼영상출처 : mustard tv-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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