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사 어린이집 주차 사고’에 숨겨진 충격적인 진실

2017년 1월 20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 SBS ‘궁금한 이야기 Y'(이하) 및 방송화면 캡처



어린이집 주차 사고와 관련된 어린이집의 미숙한 조치가 다시금 재조명돼 누리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최근 주요 커뮤니티 및 SNS에는 ‘김여사 어린이집 주차 사고 관련 더 충격적인 이야기’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급속도로 확산됐다.

해당 게시물은 지난해 4월 용인의 한 어린이집 앞에서 발생한 차량 사고와 더불어 이에 대해 다룬 SBS ‘궁금한 이야기 Y’ 방송 내용을 담았다.

이를 재조명한 누리꾼은 “이 사건을 보고 진짜 가슴이 아파서 찾아보던 중에 충격적인 내용을 발견했습니다. 이걸 보고 있자니 진짜 화딱지가 나더군요. 어떻게 사람이 이럴 수가 있습니까?”라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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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14일 문제가 된 어린이집 앞의 모습이다.

주차되어 있던 SUV 차량의 제동 장치가 풀려 뒤로 밀려 내려오면서 하원 차량을 타려던 다섯 살 해인이와 선생님을 덮쳤다.

해인이는 119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도착하기 전 숨을 거두고 말았다. 사인은 복부 내 과다출혈이었다.

하지만 해인이의 부모는 아이의 죽음 뒤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이야기가 많다고 억울함을 주장했다. 당시 사고를 충분히 막을 수 있었으며 교사들의 부주의가 아이가 사망에 이르게 됐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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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이 부모에 의하면 어린이집 교사는 사고가 난 후 8분이 지나서야 뒤늦게 부모에게 연락을 했다. 게다가 아이가 사경을 헤매고 있는 상황임에도 큰 사고 아니니 걱정하지 말라며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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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어린이집 측은 자신들 역시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사고가 난 것은 사실이지만 아이에게 외상이 전혀 없었고 평소처럼 말도 하며 스스로 걸을 수 있을 정도로 멀쩡해 보였다는 것이다.

이에 교사의 부주의로 아이가 사망했다는 주장하는 해인이의 부모와 사후 조치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지 못하는 어린이집 교사가 대립하고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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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사고 일으킨 김여사 100% 과실. 사고 후 조치 미숙한 어린이집도 배상”, “정말 어이 없느 나라”, “저기 끼이면 건장한 성인 남성도 중상일텐데 저 작은 애를 가지고 이상이 없다고? 머리 속에 뭐가 든 건지 모르겠네”, “죄 지어도 살기 좋은 대한민국. 아주 대단하다” 등의 분노 섞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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