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죽이기 위해 만들어진” 실제로 존재했던 ‘살인용’ 호텔

2017년 1월 17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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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을 위해서 만들어진 호텔이 실제로 존재했다고 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실제로 존재했던 살인용 호텔”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큰 화제가 되었다.

연쇄살인마 헨리 하워드 홈스가 지은 캐슬 호텔은 살인을 위해서 만들어진 호텔이라고 전해진다.

이 곳은 완전히 차단되는 방음벽, 비밀통로, 시체를 자동으로 암매장 시키는 기계가 있었으며 자신의 방에서 어느 방이던 가스를 채워넣을 수 있었으며, 지하에는 홈즈의 해부실과 연구실이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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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3년 시카고에서 만국 박람회가 열리자 많은 관광객들이 이 호텔에 투숙하기 위해 몰려왔고, 투숙객들을 보험 서류에 사인하게 만든 뒤에 관광객들을 죽인 후 시신은 해부용으로 팔아버렸다고 한다. 최소 50명이 이 호텔에 들어왔다가 다시 나가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다 1895년 캐슬 호텔에 불이 나 호텔 건물이 타버리면서 소방관들이 호텔 지하에 암매장되어 있던 수백 구의 시체를 찾아냈고, 27건의 살인과 89건의 살인미수로 그는 교수형에 처해졌다.

게다가 그는 사형 집행관의 실수로 교수대가 고장나 목이 제대로 조여지지 않아 15분 동안 천천히 고통스럽게 죽어갔다고 한다.

이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헐 무슨 영화야 뭐야 무서워” “서프라이즈에서 본 것 같음” “엄청 무섭다” “이거 진짜 실화야?” “미국 최초로 기록된 연쇄살인마로 알고 있다” “디카프리오 차기작이 저 사람 이야기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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