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별 대화 시 절대 말하면 안 되는 의외의 사건

2017년 1월 23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게티이미지뱅크, KBS 

Multiethnic and Diverse Hands Holding National Flags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라별 대화 시 금기시되는 사건’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는 유럽, 영국 등 각 국민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야기를 정리한 내용으로 생활 속 에티켓을 담고 있다. 나라별 ‘금기시되는 사건’을 정리했다.

1. 미국 – 9‧11 테러

2001년 9월 11일 화요일 아침. 전 세계는 믿을 수 없는 일을 경험했다. 더욱이 미국은 한순간에 아수라장이 되었다.

마치 거짓말처럼 뉴욕 맨해튼의 쌍둥이 빌딩은 흙먼지와 함께 무너져 내렸다. 이에 셀 수 없는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고 단순 비극적인 사건이라고 하기에는 전 세계가 슬픔에 빠졌다.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 미국인들은 9월 11일을 기억한다.

2. 프랑스 – 2015년 11월 파리 테러

2015년 11월 13일 프랑스 파리에 동시다발적인 연쇄 테러 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IS의 테러 소행으로 시내 한복판에서 민간인들을 대상으로 무차별적인 공격이 있었다. 결국, 이 사건으로 프랑스 민간인들은 이유도 모른 채 목숨을 잃어야 했고 유럽은 물론 전 세계가 테러의 공포에 빠져야 했다.

이외에도 독일의 경우 ‘세계 2차대전’, 일본의 경우 ‘원전 사고’ 등 각 역사적으로 아픔을 가진 부분을 금기시했다.

하지만 마지막. 브라질의 경우 많은 누리꾼들은 웃음을 터뜨릴 수밖에 없었다.


50

그건 바로 ‘2014 FIFA WORLD CUP’ 경기였기 때문이다.

축구 강대국으로 알려진 브라질은 2014년 월드컵 4강전에서 독일에 7:1로 패하는 허무한 경기의 모습을 보여줬다. 독일은 결승에 진출하는 영광을 얻었고 브라질은 ‘축구 강대국’의 이미지에 큰 흠이 되었다.

보는 이들에게는 그저 놀라움과 충격의 연속이었지만 브라질 국민들에게는 말로 쉽게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아픔이라는 것.

혹시 당신이 브라질 사람을 만나게 된다면, 친해지고 싶어서 축구 이야기를 하게 된다면 한 번 더 생각해야 할 이유가 생겼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