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흙수저’가 결심하고 떠난 세계여행(사진 3장)

2017년 1월 18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 instgram ‘KAROLINA VALEIKA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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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을 딛고 떠난 세계 여행 ‘인기’

일주일에 무려 110시간 일을 하며 죽도록 모은 돈으로 세계 여행을 떠난 여성의 이야기가 공개되어 화제를 모았다.

뉴질랜드 스터프 등 언론을 통해 소개된 이 화제의 주인공은 리투아니아 출신 캐롤라이나 발레이카이테.

영국 런던에서 사진학을 전공하고 패션업계에 몸담으면서 패션 사진작가로의 성공을 꿈꿨던 그녀가 인생의 진로를 바꾸기로 결심한 것은 자신이 동경하던 삶이 결코 만족감을 주기 못한다는 것을 깨달은 후부터.

일상이 지루해지고 삶의 재미를 느낄 수 없었던

그녀는 오랜 친구이자 연인인 마르코가 세계여행을 떠나겠다고 하자 그 여행에 동참하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여행 경비로는 턱없이 부족한 돈만 있었던 그녀는 4개월 동안 4개의 일을 동시에 소화하며 일주일에 110시간을 오로지 돈을 버는데 바쳤고 집 렌트비를 제외한 모든 생활비를 최소화한 끝에 목표한 금액을 모을 수 있었다.

누구는 미련하고 무모하다 할 수 있겠지만 그녀가 4개월 동안 허리띠를 졸라매고 애쓴 흔적은 놀라운 결실을 맺었다.

모로코 해변과 모래사장, 캄보디아의 유적지와 정글, 미얀마의 오래된 도시가 그녀의 카메라를 통해 숨막힐 듯 아름다운 풍경으로 포착된 것이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여행의 모든 순간이 평화롭고 아름다웠던 것은 아니지만 알지 못했던 곳을 직접 겪어보는 게 무엇보다 즐겁고 가치있게 느껴진다는 그녀는 앞으로도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을 오토바이로 돌며 여행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캐롤라이나의 여정을 담은 멋진 사진들은 그녀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미영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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