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콘서트 도중 관객들 앞에서 성관계를 맺은 커플

2017년 1월 18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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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콘서트 도중 무대에서 ‘성관계’가 벌어진 사건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북유럽 밴드 콘서트 도중 팬들 앞에서 성관계를 맺어 충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04년 노르웨이 언론은 콰르트 뮤직 페스티벌 도중 가수 크리스토퍼 샤우와 밴드 컴샤츠의 공연에서 젊은 연인이 무대로 올라와 관중들 앞에서 성관계를 맺었다고 보도했다.

공연 도중 무대로 올라온 토미 홀 엘링슨(28)과 레오나 요한슨(21)은 “당신들은 세계를 구하려는 의지가 얼마나 있느냐”는 질문을 던진 뒤 갑자기 옷을 벗어던졌다.

무대에 있던 밴드 컴샤츠는 이 커플에 성관계를 하는 동안 배경음악을 연주했고, 무대에 걸린 배너는 관중에게 이들이 열대우림을 구하기 위해서 성관계를 하고 있다고 알렸다. 성관계가 끝나자 관중들은 이 커플에게 기립박수를 보냈고, 그들은 무대를 떠났다.

이 커플은 환경단체인 ‘숲을 위한 섹스’의 회원으로 열대우림에 대관 관심을 집중시키기 위해 이런 행동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엘링슨은 인터뷰를 통해서 “오늘날의 환경운동가들은 이상주의자가 아니라 정치가가 돼야 한다”고 말한 뒤 “공개 섹스의 목표는 전체 상업적인 포르노 산업을 환경보호를 위한 자금으로 전환시키는 데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혼란하다 혼란해” “숲을 위한….?” “저 커플은 잘 지내고 있을까? 숲 보호에 보탬이 되었으려나” “숲을 지키려면 인구수를 줄여야지…” “숲이랑 무슨 상관이에요?” “미친거같아…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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