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노트] “아이들이 운이 없다고요?” 범인의 흔적도 이유도 없는 ‘개구리 소년’ 살인사건

2017년 1월 18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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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의 아이들이 운이 없었던 걸까요?”

범인의 이유도 흔적도 없는 ‘개구리 소년’ 살인사건

1. 살인의 이유도 흔적도 찾을 수 없는 대한민국 영구 미제 사건 ‘개구리 소년’

2.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서 ‘범인’을 찾으려 노력했지만, 아무것도 알아낼 수 없었습니다.

3. 결국, 실종 11년 만에 ‘차가운 시신’으로 부모의 곁으로 돌아온 다섯 명의 아이들.

4. 끝내 범인은 잡지 못했고 2006년 3월 26일 공소시효 만료로 범인은 ‘자유의 몸’이 되었습니다.

5. 그런데 여기서 우리는 한 가지 의문이 생깁니다.

6. 수많은 사람들이 찾을 때는 흔적조차 찾지 못했던 아이들이 11년 만에 우연히 꿀밤을 주우러 간 사람에 의해 발견된 걸까요?

7. 정말 소문처럼 ‘UFO 납치설’, ‘아이들 생체실험설’ 등의 허무맹랑한 주장이 맞는 걸까요?

8. 도대체 왜 11년 전 경찰은 성급한 수사로 결론을 ‘조난에 의한 저체온증 사망’이라고 결론을 내렸을까요?

9. 아이들이 사라진 ‘와룡산’은 밤이 되면 불빛이 환하게 켜지기 때문에 어린아이들조차도 쉽게 마을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10. ‘등잔 밑이 어둡다.’

어쩌면 범인은 소년들과 아무런 관계도 없는 사람으로 정말 ‘살인’을 하고 싶었던 건 아닐까요?

그리고 우리는 아직도 풀지 못한 범인의 덫에 걸려 그가 원하는 시나리오대로 따라가는 걸지도 모릅니다.

11. 아이들이 무슨 잘못인가요? 왜 아이들은 죽어야 했나요? 그저 운이 없었다는 말은 너무 잔인하지 않나요?

범인의 진실은 밝혀지지 않은 채 27년이 지났고, 개구리 소년들은 조금씩 국민의 기억 속에서 지워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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