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다운로드 음원 논란’ 라디오에서 사과한 박명수

2017년 1월 18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박명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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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음원을 사용하여 공연을 해 비난을 받았던 방송인 겸 DJ 박명수가 사과했다.

18일 박명수는 자신이 진행하는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지난주에 제가 대형 클럽에서 디제잉을 하면서 잘못된 선곡으로 인해서 많은 분들이 걱정도 해주시고 질타를 해주셨다”며 입을 열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제가 디제잉을 시작한 지 5~6년이 됐다. 잘못된 선곡은 제 불찰이다. 신중하지 못했던 점은 입이 10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다. 정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진정 어린 사과가 중요한 데 그건 정말 제가 잘못했다. 앞으로 그런 일이 없도록 프로페셔널하고 신중하게 매사에 임하겠다. 같은 DJ 입장에서도 걱정해주고 많이 꾸짖어주셨는데 좀 더 신중하게 임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17일 DJ 하드웰은 박명수의 공연 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리며 그를 비난하는 글을 게시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됐었다.

하드웰이 공개한 영상 속에는 박명수가 팟캐스트에서 불법으로 다운로드한 음원을 틀고 디제잉을 하는 모습이 담겨있어 비난을 받았다.

논란이 거세지자 박명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일단 선곡이 잘못된 건 맞다. 대형클럽 옥타곤에선 불법다운파일은 음질저하로 사용하지 않고 aiff 파일을 대부분 사용한다”고 해명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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