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탈모인들이 저렴하고 실력 좋은 ‘이곳’으로 원정 수술을 떠나기 시작했다.

2017년 1월 23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게티이미지뱅크 

Rear view of a man's bald spot with hair growing back


대한민국 탈모인들이 ‘터키’로 원정 수술을 떠나고 있다.

최근 탈모인들 사이에는 터키가 ‘꼭 가고 싶은 나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그 이유는 한국과 달리 모발 이식 수술이 뛰어나면서도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이다.

터키에서 시행되는 모발 이식술은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하지만 비용은 한국의 절반 정도이다. 즉, 한국에서 3,000모를 기준으로 약 600~800만 원이 들지만, 터키는 300만 원이면 가능하다. 비행기 값을 포함하더라도 터키가 더 저렴하다는 것.

실제로 터키의 한 모발 중개업체에 따르면 최근 4년간 많은 한국인들이 모발 이식을 받기 위해 터키를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 200건 이상 시행되는 모발 이식 수술 환자들은 대부분 한국,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대머리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국가의 환자들이다. 이렇게 많은 외국인들이 방문함에 따라 터키 시장의 규모는 약 1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터키의 모발 이식 수술이 활성화되면서 불법 시술이 급증하고 있다. 만약 터키로 모발 이식을 하러 떠난다면 사전조사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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