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성 “박근혜 대통령도 대포폰 썼다” 발언 논란

2017년 1월 19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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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9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7차 변론장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대포폰을 썼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예상된다.

이날 박 대통령 탄핵심판 7차 변론장에 증인 신분으로 참석한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 비서관은  “박 대통령과도 차명폰으로 (연락)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진술했다. 그는 ‘대통령도 차명폰을 사용했느냐’는 질문에 뜸을 들이다가 이내, “그렇다”고 대답했다.

이후 박 대통령이 업무 전화와 함께 차명폰을 휴대하고 있었는가에 대한 여부에는 정 전 비서관은 “행사나 업무 때는 꺼놓은 경우가 많았다”고 대답했다.

또한, 정 전 비서관은 비선 실세 최순실에 대한 호칭과 관련하여 “나는 ‘최순실 선생님’이라 불렀고, 최 씨는 나에게 ‘정 과장’이라고 불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 씨와는 대포폰을 이용해 연락했다”고 진술했다.

앞서 검찰은 정전 비서관의 대포폰에서 박 대통령이 연설문을 포함하여 청와대 문건을 최순실에게 보여주라고 지시하는 녹음파일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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