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으로 보여주는 예술세계(사진 6장)

2017년 1월 19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 instgram ‘Sister Gol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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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으로 그린 초상화 ‘감탄’

도화지도 물감도 붓도 필요 없다. 장미 꽃잎이 입술이 되고 나뭇잎이 머리카락이 되며 나뭇가지가 얼굴선이 되는 꽃 초상화가 공개되어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었다.

미국 시카고의 아티스트 비키 롤린이 정교하고도 세심한 손길로 만들어낸 꽃 초상화 시리즈는 오로지 자연에서 얻어진 꽃과 나무로만 만들어진다는 것이 특징.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전하고 싶기에 테이프나 풀로 고정하는 작업도 하지 않는다.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자신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치유의 시간이라는 작가는 재료가 될 소재를 찾아 꽃과 나무를 유심히 살피고 관찰하는 자체가 큰 즐거움이 된다고. 작품을 일단 완성한 다음에는 정성 들여 사진을 촬영한 후 다시 자연 그 상태로 되돌려 놓기 때문에 아쉽게도 원 작품은 구매할 수 없지만 초상화의 아름다운 모습만은 고해상도 출력 사진으로 간직할 수 있다.

프리다 칼로, 오드리 헵번 등 아름다운 여인들의 초상, 인자한 부처의 얼굴, 보름달이 뜬 밤풍경 등 꽃과 나무로 그려낸 꽃 초상화 사진은 작가가 자신의 딸과 함께 운영하는 온라인 부티크 ‘시스터 골든’을 통해 35달러(한화 약 4만1천원)에 구매 가능하다.

한미영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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