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버지가 제 가슴보고 통통하니 젖 잘나오겠다고 성희롱했어요”

2017년 1월 24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 SBS 어머님의 내 며느리 캡처(해당 사진 기사내용과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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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한 커뮤니티에 올린 글을 본 누리꾼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고민 끝에 글을 적었다고 하는 K 씨. 그녀는 어엿한 직장에 다니면서 아들을 하나 둔 우리 시대의 워킹맘이다. 직장과 육아를 병행하기 위해서 K 씨에게 자기 관리는 필수이다. 그래서 K 씨는 매일 퇴근하면 헬스를 시작했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몸도 좋아졌다.

시아버지는 그런 K 씨를 보면서 항상 ‘위아래’로 훑어봤다고 한다. 꺼림칙했던 K 씨는 애써 모른 체했고, 그러더니 점차  시아버지의 무례한 행동은 과감해지면서 일이 터지고 말았다.

K 씨는 퇴근을 하고 남편과 시댁을 방문해서 저녁 식사를 했다. 그러던 중, 갑작스럽게 시아버지는 K 씨의 얼굴을 빤히 바라보며 “아유~ 가슴이 통통한 게 둘째 낳으면 젖 잘 나오겠다”고 망언을 쏟아냈다.

순간, 자신의 귀를 의심한 K 씨는 “바로 앞에서 저런 말을 해서 놀래고, 남편도 놀랐다”며 “남편이 그 자리에서 화를 낸 후에 바로 집에 와서는…. 저한테 빌었는데…. 아무 생각도 들지 않고 해서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고 당시 상황을 밝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긴 버스만 타도 젊은 여자면 훑고 보는 그 많은 아저씨, 할배들이 누군가의 시아버지겠지” , “뭘 어째요. 앞으로 시댁 발길 끊어야지;; 정신 나간 노인네인 듯 의견을 남기며 분노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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