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이 KBS ‘연기대상’서 우수상 받자 꺼림칙한 표정을 지은 이유(사진 6장)

2017년 1월 20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 MBC ‘라디오 스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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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KBS ‘연기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은 안재욱이 해명에 나섰다.

지난 18일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한 안재욱에게 MC들은 “KBS 연기대상에서 우수상 받고 표정이 좋지 않았다. 대상 예상했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지난 달 31일 진행 된 KBS ‘연기대상’에서 논란이 불거졌던 안재욱의 표정에 대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줬던 것.

안재욱은 “솔직히 섭섭한 건 있다”고 쿨하게 인정했다. 이어 “솔직히 말하면 드라마가 인기가 많이 있다가도 방송이 끝나면 인기가 떨어진다. 그러면 방송사도 어쩔 수 없이 다음 드라마에 집중하게 된다. 속상하다기 보다는 섭섭했다”고 우수상 수상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차분히 밝혔다.

이때 MC 윤종신은 “우수상은 대상 후보자가 받기는 그렇다. 후배들이 우수상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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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말에 안재욱은 고개를 끄덕이며 “사실 수상을 하면서도 미안한 마음이 컸다. 우수상 후보에 오른 동생이 15년 만에 시상식에 참석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MC들이 누구인지 묻자 안재욱은 “심형탁 씨다”라며 “많이 긴장을 해서 밥도 못 먹고 그랬다. 그래서 너무 긴장하지 말라고 다독이는데 느닷없이 나한테 상을 주더라. 받아서 고맙지만 동생한테 미안했다”고 당황스러웠던 당시 상황을 밝혔다.

윤종신은 “나도 시상식 때 특별상을 받고 ‘라디오스타’ 식으로 그냥 ”라디오스타’ 홀대하는 거 아니냐’고 한 마디 했는데 ‘뼈 있는 농담’이라고 기사가 뜨더라”며 “뼈 없는 말이다. 무뼈닭발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안재욱 역시 “저도 (당시의 표정에) 뼈 없다. 그냥 고맙다”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누리꾼들은 “안재욱 그래도 멋있다”, “안재욱 마음 너무 예쁘다” 등 의견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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