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한 부모 대신 졸업식에 찾아간 경찰관

2015년 6월 2일   정 용재 에디터

졸업을 앞둔 청소년에게 교통사고로 부모가

목숨을 잃었다는 소식을 알렸던 경찰관이

부모를 대신해 그 학생의 졸업식에 참석하여

뜨겁게 포옹을 하는 장면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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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www.buzzfeed.com

미국 텍사스 주 오렌지 경찰서의

에릭 엘리슨 경관은 부모의 사망 소식을 알리려

케이지 포티라는 학생의 집을 찾았다가

얼마 후에 케이지의 고등학교 졸업식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이에 엘리슨 경관은 “너의 부모님이

하늘나라 맨 앞줄에서 너를 지켜볼 것”이라면서

“부모님을 대신해 내가 졸업식에서

네 뒤에 있을 테니 졸업식에 꼭 참석하라”고

위로를 했다고 합니다.


You are so loved, Kazzie Portie.

@lcmbearfacts님이 게시한 사진님,

사진 출처: lcmbearfacts 인스타그램

그리고 졸업식이 열리던 날,

엘리슨 경관은 약속을 지켰습니다.

제복 차림으로 졸업식에 참석해

케이지를 지켜보던 그는 케이지가 연단에 올라

졸업장을 받을 때 그에게로 다가가

뜨겁게 껴안아 주었습니다.

케이지의 사연을 아는 사람들은

일어서서 큰 박수를 보냈습니다.

이 사연이 SNS를 통해 알려지자 많은 사람들이

두 사람에게 응원의 목소리를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