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분을 향해서 카메라를 돌리지 않을거다. 그것이 내가 할 수 있는 보도의 전부이다. 무관심. 단, 이분의 조카, 아들, 그리고 그 부역자들은 예외다. 카타르에서 제보가 왔으면 좋겠다. 02-2113-5500 / humanejh@sbs.co.kr pic.twitter.com/jROPt8TcUR
— 배정훈 BAE, JUNGHUN (@HUMANEJH) 2017년 1월 18일
‘그것이 알고싶다’ 배정훈 PD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비리를 캐기 시작했다.
지난 18일 배 PD는 트위터에 “나는 이분을 향해서 카메라를 돌리지 않을 거다. 그것이 내가 할 수 있는 보도의 전부이다. 무관심. 단, 이분의 조카, 아들, 그리고 그 부역자들은 예외다. 카타르에서 제보가 왔으면 좋겠다.”라는 짧은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제보를 받을 전화번호와 메일 주소를 남겼다.
이는 반 전 총장에 초점을 둔다기보다는 그를 둘러싼 의혹을 캐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특히 반 전 총장의 친동생과 조카는 미국 뉴욕서 뇌물 혐의로 미국 연방법원에 기소된 상태다.
이에 반 전 총장은 “아는 것이 없다. 가족이 이런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당황스러울 뿐이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지만 최근 반 전 총장의 ‘보여주기식’ 행보 논란으로 국민들의 의혹은 거세지고만 있는 상황.
누리꾼들은 한마음으로 배정훈 PD를 비롯한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을 응원함은 물론 또 어떤 몰랐던 이야기를 전해줄지 관심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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