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 Y, 흔적도 없이 사라진 50대 여성의 숨겨진 진실을 파헤칠 결정적 증거 입수

2017년 1월 20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궁금한 이야기 Y 예고편 캡처(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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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궁금한 이야기Y’가 춘천 50대 여성 살인사건의 숨겨진 진실을 파헤친다.

20일 방송되는 ‘궁금한 이야기Y’는 지난 2일 강원도 춘천의 한 공원묘지에서 흔적을 남기지 않고 갑자기 사라진 50대 여성의 살인 사건을 다룬다.

이날 사라진 정 씨는 경기도 남양주에서 출발해 오빠의 묘소를 위해 춘천을 방문했다. 그런데 그 이후 승용차만 그대로 세워둔 채 연락이 끊긴 채 행방이 묘연해졌다.

공원묘지 근처의 CCTV를 확인한 결과 정 씨가 공원묘지에 들어가기 약 한시간 전, 남편의 차량이 먼저 공원묘지에 도착한 모습이 포착됐다.

아내가 공원묘지에 도착한지 약 30분 뒤 남편의 차량이 공원묘지를 빠져나갔고 이를 확인한 경찰은 남편을 용의자로 보며 ‘납치’에 초점을 두고 추적을 시작했다.

며칠 뒤 남편의 차량에서는 다량의 혈흔이 발견됐지만 경찰의 추적에 붙잡힌 남편은 아내의 행방에 아는 것이 없다고 범죄를 강력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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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차량에서 발견된 혈흔은 실종된 정 씨의 것은 맞지만 끝내 시신이 발견되지 않아 ‘시신 없는 살인사건’으로 남을까 우려했지만 결국 아내는 경찰의 끈질긴 추궁에 범행을 털어놨다.

그러나 그는 아내를 납치한 건 맞지만 우발적 사고라고 주장했고 한 외딴 시골집 아궁이에 태워 유기했다고 밝혔다.

한편, 제작진은 해당 사건을 취재하던 중 남편과 가깝게 지내던 A 씨가 지인과 통화한 녹음 파일을 입수했다. 이 녹음 파일은 남편이 범행을 저지르고 도주하던 중 A 씨가 함께 있었던 것을 미루어보면 결정적 증거가 될 수 있을 거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춘천 50대 여성 살이사건 내용은 20일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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