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아가씨가 내 귀한 아들한테 쌍욕했습니다”

2017년 1월 20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 KBS ‘뻐꾸기 둥지’ 캡처(해당 사진 기사 내용과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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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아들만 귀한 줄 아는 엄마가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 아들이 아가씨에게 뽀뽀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이 게재되자마자 누리꾼들의 날 선 비난을 했다.

글을 올린 A 씨는 6살짜리 아들과 CGV에 영화를 관람하러 갔다. A 씨는 표를 예매하고 바로 뒤 의자에 아들을 앉히고는 간식을 사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 두 손 가득 간식을 들고 영화관 안으로 들어간 A 씨. 그 순간, 아들의 거센 울음소리가 들렸다.

순간 당황한 A 씨는 간식도 던져준 채 안으로 뛰어들어갔고, 그곳에는 20대 초반의 한 B 씨가 아들을 향해 ‘쌍욕’을 해댔다.

B 씨는 주저앉아 울고 있는 아들에게 “미 X 개XX, 나가 죽어” 등 따위의 어른들도 듣기 힘든 욕설을 퍼부었다.

그 순간, 화가 난 A 씨는 아가씨에게 “당신 뭔데 우리 애한테 욕을 하느냐”화를 고 냈고, B 씨는 “애 교육이나 똑바로 시키라” 고 반박했다.

알고 보니 A 씨의 아들이 친구들하고 영화를 보던 B 씨에게 ‘기습 뽀뽀’를 한 것이었다.

순간, 머리끝까지 화가 난 B 씨는 “성희롱으로 고소한다”고 엄포를 놨다. 그 소식을 듣자마자 머릿속이 하얘진 A 씨. 결국엔 B 씨의 친구 제어로 싸움은 끝이 날 수 있었다.

그러나 아직도 분이 풀리지 않았던 것일까. A 씨는 “요즘 애 엄마들 너무 살기 힘들다”며 “어린애가 뽀뽀한 번했다고 사람 다 보는 데서 밀고 욕하고 너무 싫다”고 한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신 나갔다” ,“다른 집 모르는 남자가 자기한테 뽀뽀하면”, “정신 나간 여편네 왜 사냐 다양한 의견을 남기며 A 씨를 향해 비난을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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