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지 겨우 1년인데… 남편이 저랑 안 해요”

2017년 1월 20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 GettyImagesBank(해당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네이트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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뜸해도 너무 뜸한 부부관계 때문에 속상한 아내의 사연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결혼 1년차 왜 저랑 안할까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곧 1년 결혼기념일이 다가오는 부부, 즉 아직 1년도 채 되지 않은 ‘신혼’임에도 불구하고 부부관계가 뜸해 고민인 아내 A씨.

A씨는 “제목 그대로 저랑 안 합니다. 안 한지 6-7개월 되었어요”라고 말했다. A씨 글에 따르면 결혼한 지 6개월 만에 남편과의 성생활이 뚝 끊긴 것.

결국 중간 중간 A씨는 남편에게 “왜 나랑 안 해?”라고 물어봤지만 남편은 “나도 피곤하고 그래서 그런지 성욕이 떨어진다”라는 의욕 상실한 대답을 건넨다.

하지만 이날 점심 무렵 A씨는 남편의 컴퓨터에서 남편이 그간 야동, 성인만화를 본 기록을 발견했다. 이런 걸 보면서 왜 자신과는 하지 않는 건지 도무지 이유를 모르겠다는 A씨.

A씨는 “보는 건 상관 없는데 왜 멀쩡한 마누라 두고 그런 걸 보냐 말입니다. 맨날 어디 가면 내 마누라 예쁘다 자랑하고 예쁘다 해요. 저 날씬한 편에 B컵 정도 됩니다. 문제 있나요?”라고 속상함을 토로했다.

이어 “제가 뭐 그런데 환장한 여자도 아닌데 이런 말까지 남편한테 하는 게 스스로 너무 한심하고 구차해보이고 자존심 상하네요. 어떻게 보시나요?”라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남자들 마음 진짜 모르겠더라고요. 내가 너무 좋다는데… 그거랑은 별갠가? 갑자기 뜸해졌어요”, “남자도 정떨어지는 케이스가 있음. 정떨어지면 부인이 아무리 미인이라도 같이 자고 싶지 않음. 혹시 신혼초에 많이 싸운 건 아닌지”, “우리도 안 한지 꽤 됐어요. 집에서 풀어진 모습 봐서 그럴까. 살이 좀 쪄서 그럴까. 나도 모르겠음”, “너무 힘드시겠어요. 자존심 너무 상할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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