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맥 즐겨 먹는 사람 ‘이것’에 걸릴 확률이 높다.

2017년 1월 20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게티이미지뱅크 

Buffalo Wings with Celery Sticks and Beer


평소 치킨+맥주를 즐겨 먹는 사람은 ‘통풍’에 주의해야 한다.

치킨과 맥주는 대표 먹거리로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그러나 치맥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통풍’에 걸릴 수 있다.

과거 기름진 음식과 술을 자주 먹는 부유층에게 생기던 ‘통풍’은 ‘부유한 노인’들의 전유물로 여겨지곤 했다. 하지만 최근 식습관이 변하면서 젊은이들에게도 ‘통풍’이 생기기 시작했다.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통풍’의 통증은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풍에 걸리면 발열과 오한에 시달리기도 하고 심각할 경우 관절염까지 이어진다.

과거 중년층에게 자주 발생하였지만 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2~30대 사이에 ‘통풍’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원인을 ‘치맥’으로 보고 있는데 그 이유는 통풍의 주원인이 ‘요산’이기 때문이다.

요산은 음식이 소화된 뒤 최종적으로 소변으로 배출되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관절에 붙어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것.

특히 요산의 수치를 높이는 음식이 바로 ‘치맥’이다. 치킨은 요산 수치를 높이고 맥주는 배출을 방해한다. 즉, 치킨과 맥주를 같이 먹으면 요산 수치는 높아지지만 배출할 수 없어 ‘통풍’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통풍을 예방하고 싶다면 식습관을 바꾸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달걀, 치즈, 우유, 곡물, 빵, 채소 등 건강한 음식을 섭취하고 요산 수치를 증가시킬 수 있는 술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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