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문섹스 원하는 남편 때문에 너무 지쳐요”

2017년 1월 25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 tvN 우와한녀 캡처(해당 사진 기사내용과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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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문성교 원하는 남편 너무 싫어요”

신혼의 달콤에 흠뻑 빠져야 할 한 여성이 이혼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스키동호회에서 남편을 만난 A 씨는 불같은 사랑을 끝내고 결혼에 골인했다. 항상 다정했고, 외모도 준수했으며, 직업도 괜찮았던 남편이었다. 게다가 그는 A 씨와 말도 잘 통하는 ‘100점 남편’ 이었다.

그러나 결혼 3개월차가 될 무렵에 그녀는 아연실색했다. 왜냐하면 남편의 비밀을 알았기 때문이다.

어느 날 술에 취해 들어온 남편은 “미안한데, 나 사실 성관계 잘 만족 못 하겠어”라며 “사실 항문으로 하지 않으면 만족이 안 돼”라고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남편은 A 씨에게 항문섹스를 요구했다. 이에 충격에 빠진 A 씨는 단호하게 거절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사랑했던 남편이었기에 결국에는 허락한 A 씨. 그러나 날이 갈수록 항문섹스를 할 때마다 A 씨의 몸은 쇠약해졌다. 성교를 버티지 못하여 병원을 방문한 A 씨는 항문에 염증까지 나고 말았고, 이때부터 A 씨는 섹스할 때마다 언제 항문으로 집어넣을지 몰라 늘 불안에 떨었다.

그녀는 관계가 좋기는커녕 언젠가부터 소름끼쳤다. A 씨는 “제 항문이 찢어지기까지 했는데도 오로지 남편은 자신의 쾌락만 생각했다”며 남편의 이기주의 면모 폭로했다.

이제는 더는 남편과의 관계가 역겹다는 A 씨. 그녀는 “남편이 제 항문은 부드러워서 별로 아프지도 않고 잘 들어간다고 말했다”며 “활짝 웃으며 항문섹스를 허락해줘서 고맙다고 하는 남편의 얼굴을 볼 때마다…. 역겨운 생각이 듭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녀는 “이제 이혼을 할까 하는데 항문섹스 때문에 이혼한다고 하면 잘한 선택일까요?” 라는 말과 함께 글을 마무리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당장 이혼해라, 그걸 왜 받아줬냐?”, “글쓴이도 문제다. 그걸 받아주는 거 자체가 문제”, “남편 진짜 변태다 총각 때 더럽게 놀았을 듯” 등 다양한 의견을 남기며 분노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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