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의 혜안에 경의를 표한다” 과거 4대강 사업 극찬한 반기문

2017년 1월 23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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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과거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에 대해 민망할 정도의 축사를 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마이뉴스는 23일 보도를 통해, 지난 2011년 10월 22일 4대강사업 본류구간 완공을 앞두고 개최한 ‘4대강 새물결 맞이’란 행사에서 당시 반기문 UN사무총장의 영상 축하 메시지가 상영됐다고 전했다

영상에서 그는 “4대강 사업을 추진 해오신 이명박 대통령의 혜안과 리더십에 경의를 표한다”는 찬사를 보냈다.

당시 KBS는 이 행상를 ‘특별생방송 4대강 새물결 맞이’로 편성하고 전국에 4원 생중계로 방송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오마이뉴스는 반기문 전 총장의 4대강 언급은 이것이 처음이 아니었다고 전했다. 4대강 새물결맞이 행사 2년 전인 2009년 8월 충주에 방문한 반 총장은 4대강 사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언급했었다고 한다.

당시 반 총장은 고향 음성과 모친이 계신 충주를 방문한 뒤 지역인사들과 비공개 오찬을 가졌는데, 이 자리에서 “4대강 개발 등 한국의 중심에 충주가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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