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초 먼저 가려던 욕심에 결국 대형 교통사고에 아무 죄 없이 당한 학생 (동영상)

2017년 1월 23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SBS ‘맨 인 블랙박스’ 캡처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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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와 SUV 차량의 충돌 사고로 고등학생 A 씨의 얼굴에 큰 상처를 입었다.

지난 22일 SBS ‘맨 인 블랙박스’에는 최근 한 사거리에서 일어난 차량 충돌 사고로 얼굴을 심하게 다친 피해자의 어머니 김양진 씨가 출연했다.

김 씨는 “담임 선생님께서 병원에서 저에게 전화하셔서 ‘어머니 죄송해요. 아이가 얼굴을 많이 다쳤어요.’라고 전했다.”며 이 사고로 어쩌면 우리 아이의 삶이 변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라고 말했다. 한창 외모에 민감할 나이의 피해자는 당시 충돌 사고로 이마가 찢어지고 턱이 골절됐다.

‘맨 인 블랙박스’에서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한 사거리에서 서로 달리는 방향이 달랐던 오토바이와 SUV 차량이 충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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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오토바이는 쓰러졌고 공중전화부스까지 들이받고서야 멈췄는데, 바로 이때 공중전화부스가 쓰러졌고 옆에 서 있던 학생을 덮쳐버리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어 표지판까지 쏟아져 피해 학생은 고통 속에 힘들어하는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피해 학생은 “이렇게 죽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들었다.”라고 전했다.

사고 영상을 제보한 김진선 씨는 “SUV는 예측 출발을 한 상태로 보이며 오토바위가 ‘꼬리 물기’를 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는 오토바이 운전자가 먼저 가려던 욕심에 사고가 났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관련해 피해자 어머니는 “오토바이가 1초만 기다렸어도 이런 대형사고는 일어나지 않았을 텐데”라고 말하며 안타까운 심경을 그대로 드러냈다.

영상출처: Youtube ABC News 캡처 (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