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로리타 논란’ 이야기 하며 실제 피해자 사진 공개한 디바제시카

2017년 1월 25일   School Stroy 에디터
▼ 사진 및 영상출처: 디바제시카 Deeva Jessica 유튜브(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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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디바제시카가 설리 ‘로리타 논란’을 언급하며 실제 사례를 공개했다.

지난 20일 금요사건파일 방송에서는 ‘소녀의 반란? 설리 사진의 로리타 컴플렉스 논란’이라는 주제를 다뤘다.

이날 디바제시카는 “설리 씨 팬은 저와 다른 의견을 가질 수 있지만 저는 최대한 여러 의견을 취합했다”며 먼저 ‘로리타 콤플렉스’에 대해 설명했다.

“한 번쯤 들어봤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로리타라고 부르죠. 영화 제목이기도 했죠. 일반적으로 로리타라는 말은 성적 매력이 있는 사춘기 소녀에게 씁니다. 사춘기라고 하면 12살, 16살까지. 고등학생도 아니에요. 늦은 초등학생부터 중학생 정도 나이대. 그 친구들이 성적 매력이 형성되는 시기는 아니지요. 이걸 줄임말로 ‘로리’라고 부르기도 하거든요.”

이어 설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들이 왜 ‘로리타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지도 설명했다.

“잘록한 허리선이 드러났고 박시한 티셔츠를 입고 있는데 표정은 고혹적이죠. 이 사진은 아는 사람은 아는 로리타 콘셉트인 거죠.”

“(이런 사진은) 남성 중심 시각에서 여성을 성적 대상화 한다는 비판을 꾸준히 받고 있습니다. 사진작가 로타가 연출하는 사진은 (모델이) 입을 반쯤 벌리고 멍한 표정을 짓고 있다든지, 피부 표현은 뽀얗게 하는데 팔다리가 힘없이 늘어져 있습니다. 여성 주체성을 잃게 한다는 편견도 받고, 소녀 이미지를 왜곡한다는 비판도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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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바제시카는 설리를 비롯해 ‘로리타’ 콘셉트로 논란이 된 가수 아이유와 여러 아이돌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Q : 로리타와 ‘소녀다움, 사랑스러움’ 구분을 어떻게 할 수 있나?
A : 맞아. 모호해요. 답을 정해놓지 않았죠. 하지만 로리타 개념을 한번 이해하면 (로리타에 대해) 느낄 수 있는 것들을 정해놓을 수는 있을 겁니다.

Q : 아이돌 대부분 10대라서 로리타 콘셉트 아닌가요?
A : 맞아요. 근데 또 다는 아니에요. 어떤 부분은 로리타 요소를 넣기도 하고 안 넣기도 해요.

Q : 우리나라는 로리타 심각성에 대해 인식이 낮은 듯해요.
A : 일본은 더 낮은 듯해요. 일본은 로리타 선호도가 높아요. 성인물을 보면, 서구물과 일본물이 가장 다른 점이, 일본에서는 소녀 같은 여성이 복종하는 콘셉트를 좋아해요.

Q : 악동뮤지션은 로리타 아니죠?
A : (웃음) 악동뮤지션은 로리타 아닌 듯합니다.

무엇보다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 것은 바로 방송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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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타가 왜 나쁜 건가요?’라는 질문을 받은 디바제시카가 실제 피해자 사진을 공개했기 때문이다.

그녀는 알몸에 팔과 다리가 잘린 여성의 사진을 게재하며 “제가 이 사진 공개 안 하려고 했는데요. 이런 게 있었어요. 로리타 노예라는 게 있어요. ‘로리타’에 대한 생각이 극단으로 가버리잖아요. 그럼 그 사람들은 정확하게 소아성애자예요. 로리타를 좋아하는 사람이 다 소아성애자라는 얘기는 아니에요. 하지만 로리타 요소를 좋아하면 소아성애자가 될 가능성이 있는거죠”라고 답했다.

해당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설리는 로리타에 대한 개념이나 제대로 알고 그러는 걸까요?”, “로리타는 소아성애고 그건 범죄다”, “그냥 별로”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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