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셔틀 페리, 2천원으로 즐기는 유람

2015년 6월 3일   School Stroy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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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셔틀페리 시범운항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1일 오전 서울 뚝섬한강공원에서 장애인 20여명을 첫 고객으로 승선시킨 한강 관공선 셔틀 페리가 잠실을 향해 출발하고 있다. 한강 셔틀 페리는 하루 12회 뚝섬한강공원과 잠실한강공원을 오가며, 이용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50분까지로 편도(2.4km) 이용 시 20분이 소요된다. 월요일은 정기점검으로 휴항한다. 2015.5.1
see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한강 뚝섬과 잠실한강공원을 오가는 셔틀 페리가 운항을 시작했다.

수상 교통을 활성화하고 한강공원을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서울시가 관광선 ‘한가람호’를 셔틀 페리로 활용한다.

최대 탑승 인원은 30명이다. 요금은 1회(왕복) 성인 2천원, 어린이 1천원이다.

서울 광진구 뚝섬에서 페리를 타고 잠실에서 내려 한강공원에서 나들이를 즐긴 후 선착장에서 승선 영수증을 제시하면 추가 요금 없이 페리를 왕복으로 탈 수 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요금은 현금이나 티머니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페리는 하루 12번 운항한다.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50분까지며, 편도(2.4㎞)에 걸리는 시간은 20분이다.

월요일은 정기점검으로 휴항한다. 선실 안에는 팔걸이가 달린 좌석이 있어 편안하게 앉아 한강을 유람할 수 있다.

교통 편의를 위해 잠실한강공원 승강장을 지나는 버스 노선도 신설됐다.

8331번 버스는 잠실한강공원 선착장→잠실한강공원 수영장→잠실역·롯데월드→잠실리센츠아파트 앞→잠실2동 주민센터→신천역·잠실엘스아파트 앞→종합운동장 사거리를 순환한다.

뚝섬∼잠실한강공원 셔틀 페리는 오는 10월까지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탑승 수요가 많으면 주요 공원의 민간 유람선과 연계해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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