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걸린 미국 할아버지가 영국 버스정류장에 버려진 사연(동영상)

2017년 1월 31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 및 영상출처 : youtube’YouTube ‘mdt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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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아들이 치매에 걸린 가장을 버린 엽기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30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아내와 아들로부터 버려진 ‘76세 치매 환자 로저커리 로저 커리(Roger Curry)’의 사연을 보도했다.

지난 2015년 영국 헤리퍼드의 한 버스정류장 앞에서 발견된 할아버지를 처음 본 구급대원은 그가 미국식 영어를 쓴다는 외에 어떠한 신분 정보를 알지 못했다.

경찰은 8개월 동안 신분 정보를 추적했으나 어떠한 단서도 나오지 않았다.그런 가운데 할아버지의 젊은 사진을 워싱턴 주 에드먼드 고등학교 졸업앨범에서 찾아냈다.어느 날 할아버지의 젊은 버전의 사진을 워싱턴 주 에드먼드 고등학교의 1958년 졸업앨범에서 찾아냈다.

알보니 커리가족은 지난 2014년 11월 화재로 집을 잃고 재산을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웃 증언에 따르면 2015년 8월 이후 자취를 감추었다고 한다.

자취를 감추기 전 커리의 아들 케빈 커리(Kevin Curry)는 “휴가차 영국을 방문할 때 친구에게 아버지를 병원에 모셔다 달라고 부탁했다”고 데일리메일 측에 주장했다.하지만 8개월 동안 자신의 아버지를 영국 외딴 버스정류장에 버려둔 이유에 대해서 대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당 매체는 “미국에서 살인적인 치료 비용으로 보호자가 고령 환자들을 포기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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