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대박이야!!!!” 남성용 ‘이중 팬티’를 처음 개발한 의외의 인물

2017년 2월 3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게티이미지뱅크 

Woman imagining man's penis length


현대 남성들의 팬티를 개발한 사람은 놀랍게도 수줍음이 많던 ‘새색시’로 밝혀졌다.

여성용 팬티와 남성용 팬티는 ‘구조의 차이’가 있다. 두 겹으로 겹쳐진 면 팬티의 경우 남성용은 앞쪽이 두 겹, 여성은 밑쪽이 두 겹으로 되어 있다.

이렇게 천이 두 겹으로 된 팬티를 ‘이중 팬티’라고 부르는데, 이중 팬티는 성기를 보호해 소변의 흔적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게 해준다. 만약, 성기 부위가 이중 구조로 된 팬티를 입지 않았다면 바지까지 소변으로 적시게 될지도 모르는 끔찍한 상황이다.
또, 남성의 경우는 이중 천 사이에 있는 소변구로 성기를 꺼내 소변을 보기도 한다.

그러나 놀랍게도 과거에는 이중 팬티가 없었다. 과거 남성용 팬티에는 ‘단추’가 달려 있었고 남자들은 단추를 풀고 그 사이로 성기를 꺼내야 했다.

소변이 급할 때면 단추 하나하나 푸르기도 했고, 더욱 충격적인 일은 소변을 본 후 단추를 채우지 않아 사이로 성기가 나와 곤혹스러운 일을 겪는 안타까운 사연도 전해졌다.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일본의 한 여성이 ‘이중 팬티’를 개발했다.

약 50년 전, 일본의 한 새색시는 남편이 입고 있던 팬티를 봤고, 단추로 개폐되도록 만든 것이 신경 쓰였다.

결국, 새색시는 남편의 팬티를 가지고 연구를 시작했고 6개월 동안 ‘팬티’에 집중했다. 물론 매일 남편의 팬티를 만지작거리는 새색시를 보는 시댁 식구들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았다.

그렇게 팬티에 집중하던 새색시는 우연히 남편이 이중으로 된 양복 깃 사이에서 지갑을 꺼내는 것을 보게 된 후 ‘두 겹으로 만든 팬티를 만들자’라는 깨달음을 얻었다.

즉시 시제품을 만들어 남편에게 보여줬고, 이중 팬티를 처음 본 남편은 “대박!”이라고 외치며 이중 팬티에 대한 극찬을 보냈다.

이후 남편은 직장을 그만두고 새색시와 이중 팬티 만들기에 집중했고 특허를 받아 대량생산하기로 했다. 남편의 예상대로 이중 팬티는 불티나게 팔렸고 2년 만에 일본 남자 팬티 시장을 완전히 석권했다. 약, 2,000만 엔의 순수익을 올리는 의류업체로 부상하기도 했다.

오늘날 우리가 당연하게 입는 팬티의 ‘이중구조’는 남편을 사랑하는 수줍은 새색시에 의해 만들어졌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