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가 얼굴을 핥으면 좋은 이유 7가지

2017년 2월 3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gettyimagesbank

Cute Beagle puppy down and smile


어떤 상황에서도 반려인을 따르는 개의 헌신적인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곤 한다. 하지만 가끔 개가 꼬리를 흔들며 손과 얼굴을 핥기도 하는데, 개의 이런 행동을 불편해하는 사람들도 있다.

비위생적인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지만, 반대로 개가 뽀뽀하는 것이 좋은 이유도 있다.

1. 개의 숨결이 건강에 좋다

개는 사람과 다른 면역체계를 가지고 있어, 개의 입과 타액 속에 사는 균도 사람과는 다르다. 개가 내쉰 숨을 들이마시거나 입과 닿으면, 이로운 균이 몸 속으로 들어와 면역력이 좋아진다.

2. 사람의 숨결이 개의 건강에 좋다.

사람 입 속에 사는 균이 개와 접촉할 때 사람 뿐 아니라 개도 똑같이 면역력 증진 효과를 볼 수 있다.

3. 개와 뽀뽀하면 알레르기를 예방할 수 있다.

어린 시절부터 개와 함께 자란 아이는 면역력이 높아져, 천식과 알레르기를 앓을 가능성이 줄어든다. 또한 어린 시절부터 개를 키워온 성인의 경우, 동물 털 알레르기 등으로 고생할 확률이 현저히 낮다.

4. 개가 핥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개에게 뽀뽀를 받으면 도파민과 세로토닌, 옥시토닌의 분비가 늘어난다. 이 세 가지 호르몬의 조합은 행복과 안정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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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포옹과 뽀뽀는 유대감을 강화한다.

사랑이 담긴 신체 접촉은 안전하면서 이어진 느낌, 정서적인 안정감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 이 효과는 사람과 사람 간의 포옹으로 국한되지 않고, 반려동물과 접촉 시에도 일어난다. 반려견을 안아주고 개가 보답으로 한번 핥아주면, 사람과 개 둘 다 신체 정서적인 이점을 받는 동시에 끈끈한 유대감이 형성된다.

6. 상하관계 형성

야생에서 늑대와 코요테는 무리의 대장을 핥아서 무리의 보스임을 인정한다. 개 또한 같은 습성이 있다. 개가 뽀뽀하는 것은 당신의 권위를 인정하고 복종을 다짐한다는 뜻이다.

7. 개의 스트레스 해소

개는 핥으며 스트레스를 푼다. 사랑하는 주인을 핥지 못하면, 스트레스가 쌓여 좋아하는 장난감이나 제 발을 물고 빨기 시작한다. 때문에 가끔은 주인도 핥도록 해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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