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맛있게 끓일 때 꼭 기억해야 하는 물의 적정량

2017년 2월 1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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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을 두 개 끓이면 어느 정도의 물이 적정량일까?

일반적으로 라면을 끓일 때 물 적정량은 550cc이다. 물론, 라면마다 차이는 있기 때문에 보통 물 3컵 정도를 넣었을 때가 가장 맛이 좋다.

하지만 ‘550cc’라는 것은 라면 하나를 끓일 때 통용되는 것으로, 라면 두 개를 끓인다고 1,100cc를 넣으면 안 된다.

대표적인 라면 제조사 ‘농심’에 따르면 두 개의 라면을 끓일 때는 ‘880cc’가 가장 적당하고, 3개를 끓일 때는 ‘1,400cc’가, 4개는 ‘1,800cc’가 알맞다고 전해졌다.

라면의 개수가 늘어나도 물의 양이 ‘배’가 되지 않는 이유는 ‘물의 증발’ 때문인데, 이는 물이 적을수록 증발량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물의 높이가 낮으면 냄비 전체에 열이 전달되어 수증기로 날아간다. 즉, 라면을 두 개 끓여 물을 더 많이 넣으면 ‘증발량’이 감소하는데 물이 덜 증발하기 때문에 1,100cc가 아닌 880cc가 적당하다는 것.

물의 양이 두 배가 되지 않기 때문에 수프도 라면의 개수에 맞춰 넣으면 안 된다. 수프의 경우는 라면 두 개를 끓일 때면 ‘1과 2/3’개를 넣고, 3개는 ‘2와 2/3’개를 4개는 ‘3과 1/2’을 넣는 것이 좋다. 5개의 경우 수프 4개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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