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뱃돈 ‘이것’으로 탕진한 10살 딸을 목격한 아빠의 반응

2017년 2월 3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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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다시금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인형뽑기’에 세뱃돈을 모두 탕진한 초등학생이 있어 화제다.

지난달 3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0살 딸래미의 세뱃돈 사용처’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물 속에는 카카오톡 라이언부터 키티, 미니언즈 등 다양한 인형 15개가 가지런히 누워있다.

자신을 딸을 가진 아버지라고 밝힌 누리꾼은 “설날에 받은 세뱃돈 5만 원을 (인형 뽑기에) 탕진했다”며 “뭐라고 하기도 그렇고 안 하기도 그런 애매한 상황”이라고 적었다.

이어 “(딸에게) 물어보니 20개를 뽑았는데 못 뽑은 애들에게 하나씩 나눠주고 왔다네요”라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갑론을박을 벌였다.

먼저 “고순데?”, “5만원에 저만큼이면 많이 뽑았네”, “부럽다. 귀여워” 등의 감탄 섞인 반응들.

동시에 “혼내는 건 좀 그렇지만 아버지는 딸이 돈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것을 좀 알려주면 좋겠네요. 안 알려주고 잘 했다 그러면 나중에는 더 큰돈으로 번질 수 있으니” 등의 반응 역시 공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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