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치게 ‘보여주기식’ 문화가 자리 잡은 한국 사회의 새로운 문제 (사진 3장)

2017년 2월 2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이토렌토’ 캡처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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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국의 이상한 문화..’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논란을 낳고 있다.

게시글에는 아이가 태어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부모들이 손과 발을 석고로 만들어 금칠한 사진이 담겨있었다. 이는 일반적으로 ‘저출산 시대’에 아이들의 손과 발 모양을 기념으로 남기는 것으로 훗날 어린 시절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특히 최근에는 ‘아기의 손과 발 석고’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예비 엄마들을 위한 커뮤니티가 생길 정도이다.

하지만, 딱 손과 발까지였으면 좋았을 것을 최근에는 어린 아기의 ‘성기’까지 석고 뜨는 문화가 생겨 논란이 일고 있다.3

과거 아기의 손, 발만 석고로 만들었던 것과는 달리 최근에는 아기의 성기까지 석고로 뜨고 금색으로 칠해 액자로 보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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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보고 한국의 ‘문화’라고 하기에는 ‘저급한 상술’이라고 비판하는 누리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도대체 무슨 정신이지..?”, “앞으로 20년 후 또 어떤 충격적인 코미디가 탄생할지 궁금하다.”, “거긴 왜… 여자 아기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지나치게 ‘보여주기식’ 문화가 자리 잡은 한국 사회에 안타까워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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