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부터 안전한 계란에 쓰여 있는 ’14’라는 숫자의 의미

2017년 2월 3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경상북도 두드림 페이스북 



AI 확산으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높아진 가운데 경상북도에서 안전한 계란 알리기 운동을 시작했다.

지난 2일 경상북도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AI 청정지역 경북”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경북의 고유번호 14”라는 정보를 알렸다.

유통되는 계란 껍데기를 잘 살펴보면 생산 지역과 생산자를 뜻하는 초록색 숫자가 표기되어 있는데 이중 맨 앞 두 자리는 시도별 지역이다. 이때 ‘14’라고 표시된 계란은 경상북도에서 생산되는 계란으로 AI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경상북도는 현재 국내에서 유일한 AI 안전지대로 계란 수급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등급란의 경우는 경북농가 고유번호 14 뒤에 생산자 번호 세 자리 그리고 계군번호 두 자리가 있다. 바로 밑에는 잡하장명 영문 앞글자와 등급판정일자가 있다.

일반란의 경우도 경북농가 번호 14가 맨 앞에 있고 뒤에 농장명이 한글로 새겨진다.

계란 표시 사항을 알고 있으면 생산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어 AI 확산에도 불구하고 ‘안전한’ 계란을 먹을 수 있다.

경상북도 축산경영과장 윤문조 씨는 “AI 방역체제 유지에 빈틈없이 막바지 힘을 더하겠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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