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딸 성폭행 후 ,산 채로 100m 광산 아래로 던져버린 남성

2017년 2월 3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The Siverian Times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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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의 친구 딸을 성폭행한 뒤 100m 광산 아래로 던져버린 남성이 체포됐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2살 소녀가 세상을 떠난 아빠 친구에게 성폭행당한 뒤 100m 광산 아래로 던져져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일어났다.

빅토리아 레이머(Viktoria Reymer, 12)는 외출 뒤 언니가 기다리는 집에 돌아가기 위해 버스 정류장 앞에서 기다리던 중 이브게니 부카린(Evgeny Bukharin, 40)을 만났다.

그는 소녀에게 “집에 데려다줄 테니 함께 가자”고 말하며 빅토리아를 차에 태웠다.

소녀는 그가 아버지의 직장 동료였기 때문에 경계심 없이 차에 올랐다.

하지만 이브게니는 소녀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한 뒤 광산으로 끌고 가 100m 광산 절벽에서 아래로 던졌다.

소녀가 실종 된 뒤 이웃 주민들은 직접 실종 아동 신고 포스터를 만들어가며 소녀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Girl raped and killed in Novokuznetsk

경찰 조사 결과 소녀는 몇 해 전 아버지가 죽은 똑 같은 산 아래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경찰 조사에서 이브게니는 “소녀는 차에 치여 죽은 것이며 우연히 발생한 사고”라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지 경찰의 시신 부검 결과 소녀는 광산 아래로 떨어질 때까지 살아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대변인은 “소녀는 산 채로 광산 아래로 내던져진 것으로 보인다”며 “추락 후 머리, 목, 가슴의 외상과 출혈로 사망한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해당 사건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는 한편 용의자 이브게니를 구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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