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어든 민간차량 때문 육군 자주포끼리 부딪혀 1명 사망(종합)

(가평=연합뉴스) 임병식 권숙희 기자 = 4일 오전

9시 50분께 경기도 가평군 상면 태봉교차로

인근에서 육군 K-55 자주포 차량이 앞서가던

자주포 차량을 들이받아 부사관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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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가던 자주포 위에 타고 있던 육군 모 부대

소속 박모(21) 하사는 뒤따르던 자주포의 포신에

부딪혀 현장에서 의식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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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응급조치를 실시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

했으나 박 하사는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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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차량은 강원도 철원군에서 훈련을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민간 승용차가 자주포 행렬을 추월하기

위해 선두 자주포 앞으로 끼어들면서 자주포들이

연달아 급정지했다”며 “민간 승용차는 현장에서

그대로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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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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