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가 남편과 한날한시에 죽으래요”

2017년 2월 8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Bearers with coffin


#시어머니 #한날한시#이런 게 부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부부는 같이 죽어야 한다는 시어머니’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이제는 시어머니가 소름 돋고 무섭기까지 하다는 K 씨는 “저희 시어머니는 얼마 전부터 많이 이상한 이야기를 시작했다”며 그중 하나가 “남편과 저는 같이 죽어야 한다는 걸 강조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시어머니는 K 씨와 남편이 같이 죽어서 ‘영혼결혼식’을 하면 또다시 만날 인연이 된다고 주장했다는 것이다.

이야기를 듣자마자 K 씨는 이를 무시했지만 점점 도가 심해지더니 시어머니는 “남편과 K 씨의 사망날짜를 맞추자”라고 강요하기 시작했다.

무리한 요구에 화가 난 K 씨는 시어머니에게 “제발 그만 좀 하세요. 그렇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고 냉정하게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 이미 “날짜를 맞췄다”는 말해 황급히 자리를 뜨고만 K 씨.

이에 그녀는 “시어머니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이제는 시어머니를 보는 것조차 소름 돋는다”고 속상한 심경을 토로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버님 돌아가시면 어머님 순장해드릴게요라고 말해라”, “이상한 무속인한테 잘못 걸린 것 같다 병원 보내라”등 다양한 의견을 남기며 무섭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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