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 “가연아. 방송생활 모두 걸고 너가 잘못이야”

2017년 2월 8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 윤형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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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윤형빈이 송가연-정문홍 논란에 대하여 입을 열었다. 정확히는 송가연 저격글이었다.

8일 로드 FC에 출전한 경험이 있는 개그맨 윤형빈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말 너한테 이런 글 쓰고 싶지 않았지만 이제 정말 옆에서 보는 나도 너무 화가 나서 안 되겠다”이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성적 비하와 모욕? 협박?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하는구나”라며 “이 일에 대해 누구보다 더 잘 아는 사람이기에 더더욱 화가 난다”라고 말했다.

이어 “너와 두원이가 일이 생겼다며 가장 먼저 찾아온 게 나였다. 일이 불거지고 너희들을 위해 참 백방으로 뛰어다녔다. 그럴수록 너희들은 뻔히 보이는 거짓말과 자기 합리화로 나를 대했고, 말도 안 되는 SNS 글을 올리고 소송을 건 것도 너희가 먼저였다”면서 “오히려 참고 기다려주시는 로드 FC와 수박 E&m 대표님들께 내가 얼마나 죄송했는데 그분들이 도대체 어떤 부귀영화를 누리려고 너희들이랑 싸울 생각을 했겠니?”라고 일갈했다.

앞서 송가연은 7일 공개된 남성지 맥심(MAXIM)과의 인터뷰에서 로드 FC를 떠난 이유에 대해 “성적 모욕, 비하와 협박은 참기 힘들었다”면서 “성적인 모욕이나 협박을 받고 수치심을 느껴가면서까지 그 단체에 있어야 할 이유를 모르겠더라”고 주장했다.

이에 로드FC는 8일 공식 입장자료를 내고 이른바 ‘송가연 스캔들’에 대해 “송가연 씨는 해당 기사에서 로드FC와 로드FC 정문홍 대표로부터 모욕, 성희롱, 협박 등 비인격적 대우를 당했다고 밝혔으나, 이는 명백한 허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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