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티아라’는 마녀사냥 당한거다” ‘화영’ vs ‘티아라’ 진짜 피해자는 누구?

2017년 2월 9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tvN ‘택시’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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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의 전 스태프가 지난 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류화영, 류효영 자매가 우는 모습을 잘 봤다. 화영이는 5년 전 여자들끼리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한다. 그건 있을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며 효영이 당시 티아라의 막내였던 아름에게 보낸 메시지를 폭로해 다시금 티아라의 왕따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런 와중 티아라의 전 예비멤버였던 ‘다니’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응원 중…잘 되길 기도함”이라는 글을 올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이 글이 어떤 의미인지에 대한 설전이 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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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다니 인스타그램

한 누리꾼은 “화영이 왕따라고 논란 나고 탈퇴했는데 티아라는 꾸준히 욕 먹고 팬들은 꾸준히 해명했는데 그게 5년동안 계속 됐다. 그러다가 이제서야 티아라 쪽 스탭분이 팩트를 올렸고, 그것을 효영 쪽에서 인정하고 아름, 다니가 인스타에 맞다고 얘기해주니, 드디어 5년만에 모든 게 밝혀지는구나” 라며 5년 전 왕따 사건이 티아라 멤버들의 일방적인 괴롭힘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다른 누리꾼 역시 “솔직히 티아라 전 멤버가 주위 스텝 지인들까지 다 아니라고 했는데 대중들이 눈귀닫고 마녀사냥한거다”라며 티아라 멤버들 역시 피해자라고 말했다.

하지만 다른 누리꾼들은 “주어도 없는 글을 가지고 어떻게 아느냐” “이런 거 다 그냥 물타기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아직까지는 확신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지난 류화영, 류효영 자매는 지난 8일 tvN의 택시에 출연해 5년 전 티아라 사건을 이야기하며 “근데 생각해보면 여자들끼리 충분히 있을 수 있고 그때가 멤버들이 미숙한 상태였었고 나도 성인도 아니었었고 가수생활만 하느라 사회생활을 잘 몰랐던 것 같다. 그래서 아쉬움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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