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인터뷰 도중 아기 돼지에게 ‘모유수유’하는 여성 (동영상)

재해를 당한 마을의 뉴스를 보던 시청자들은 어떤 장면을 보고 눈을 의심해야 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생방송 인터뷰 중 일어난 황당한 장면에 대해 전했다.

최근 페루 리마의 산후안 드 루리간초는 엄청난 폭우로 마을 전체가 큰 피해를 입었다.

피해 소식을 전하기 위해서 한 뉴스 리포터가 마을을 찾았고 농장의 관계자와 인터뷰를 시도했다.

아기돼지를 안고 있는 여성과 인터뷰를 시작한 리포터는 이번 홍수가 마을과 지역 경제에 어떤 피해를 끼쳤는지 물었다.

여성은 “강이나 마을에 물이 넘쳐 돼지들을 밖에 풀어놓을 수 없다”고 말하며, 갑자기 자신의 웃옷을 들추더니 아기 돼지에게 젖을 물리기 시작했다.

이 모습을 찍던 카메라맨은 황급히 다른 곳으로 카메라를 돌렸지만 이를 지켜보던 주변 사람들의 황당한 표정은 그대로 카메라에 담겼다.

리포터는 다시 이야기를 돌려 다른 사람들 쪽으로 옮겨왔지만 이미 방송사고는 벌어진 뒤였다.

이 장면을 지켜본 누리꾼들은 “저 여성 빼고 모두가 멘붕에 빠졌다”, “피해 상황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것”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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