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쩡한 인형 팔, 다리 자르더니 이번에는 ‘얼굴’ 뚝 자른 설리

2017년 2월 10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 설리 인스타그램(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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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적인 SNS 활동으로 연일 도마 위에 오르고 있는 배우 설리가 아랑곳하지 않은 채 기괴한 인형놀이를 있어 논란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9일 설리는 “잘 가 그동안 즐거웠어”라는 짧은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한 사진 속 인형은 목과 양팔 그리고 양발이 절단됐다. 이 인형은 그간 설리의 인스타그램에서 종종 출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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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3일 설리는 “잘가 너의 일부”라는 설명과 함께 인형의 ‘절단된’ 팔로 추정되는 손가락이 모두 잘린 팔 한쪽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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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약 두 시간 뒤 사진에 찍혔던 것으로 추정되는 인형, 그러니까 양팔이 잘린 인형을 음악에 맞춰 좌우로 흔드는 영상을 올렸다.

당시 해당 사진과 영상이 공개된 후 온라인상에서는 큰 논란이 일었다. 무섭고 소름 끼친다며 누리꾼들이 당혹감을 드러낸 것.

또한 한 누리꾼은 이를 두고 “로리타의 한 종류다”라며 “팔다리를 잘라 아이들을 꼼짝 못 하게 하는 것을 미화시킨 것”이라고 주장하기까지.

또 6일 설리는 “회색 차를 타는 너”라며 집 밖 차를 응시하는 인형의 뒷모습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에 달린 댓글 중에는 “설리는 저 공주 인형이 자기라고 생각하고 있는 거 같다”라며 해석까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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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녀는 자신을 향해 모든 비난에 ‘코웃음’ 치듯 이러한 사진을 또다시 공개했다.

손가락이 모두 잘린 양팔 사진(3일), 그리고 즐거운 듯 춤을 추는 인형(3일). 그로부터 1주일이 지난 후 이제는 목까지 잘린 인형(9일)이 올라온 것.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와 이젠 진짜 말도 안 나온다”, “징글징글하다”, “팔까진 아무 생각 없었는데 얼굴, 그리고 발까지”, “논란되는 거 다 알면서도 계속 저러는 건 진짜 이상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근데 사람들 너무 의미부여 하는 듯”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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