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딸이 클럽에서 술 접대하는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아빠

2017년 2월 10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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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살 한 소녀가 중국 한 유명 클럽에서 접대하던 사실이 밝혀져 사회적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이 클럽 여성 접대원 중 다수는 10대 소녀로 알려졌다.

지난 9일 중국의 한 매체는 상하이 유명 클럽 무크(MOOK)에서 미성년자 소녀들이 술 접대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4살 딸을 둔 아빠 장 모 씨는 매일 새벽에 들어오는 딸을 걱정하던 중, 딸이 어디서 나타날지 몰라 여러 차례 집 근처를 서성이던 중 클럽 무크 주변을 서성였다고 전해졌다.

그러던 어느 날. 클럽 앞에서 진한 화장을 하고 노출이 심한 옷을 입은 딸을 발견했다. 장 씨에 따르면 클럽에서 나오는 딸은 가짜 속눈썹을 붙이고 컬러렌즈를 끼고 진한 화장을 한 상태였다.

이어 “딸은 클럽 테이블에서 술을 팔고 있다고 인정했는데 그 얘기를 듣고 절망했다.”고 토로했다.

클럽에서 술을 팔았다는 사실을 인정한 딸은 그대로 도망갔고 결국 장 씨는 딸을 놓쳤다. 개학을 앞둔 상황이지만 딸은 수신 차단을 한 상태로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매체는 해당 클럽 문에는 ‘18세 미만 미성년자 출입 금지’라는 팻말이 있지만, 실제 손님들을 상대로 신분증 검사조차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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