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생리혈을 흘린 채 요가하는 여성의 사연(동영상)

2017년 2월 13일   정 용재 에디터

▼사진출처 : instgram ‘casa_colib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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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요가 강사의 동영상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스테프 곤고라(Steph Gonggora)는 지난 6일 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곤고라는 흰색 요가복을 입고 요가를 하고 있다. 그런데 그녀의 사타구니에는 빨간 생리혈이 묻어 있었다. 그러나 그녀는 개의치 않은 채 요가 자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 같은 행동에 곤고라는 “난 여자다, 따라서 생리를 하는 건 당연하고, 생리는 고통스럽고, 끔찍하고, 더럽지만 아름답기도 하다”라고 적으며 화제가 됐다.

이어 곤고라는 “그러나 당신은 모를 것이다, 왜냐면 나는 숨겨야 하기 때문이고, 생리통 때문에 아프다는 말도, 생리대는 가방에 숨겨야 하며, 심지어 ‘생리’라는 단어도 내뱉으면 안 된다”고 말하며 “여성이라면 모두 하는 것이 생리이나, 이제껏 사회가 여성들에게 생리는 부끄럽고 숨겨야 한다고 가르쳤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녀는 “우리 딸들에게 생리는 고통스럽지만, 선물이다라고 알리자”고 강력히 주장했다.

해당 영상은 인스타그램에서 21만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이어 나가고 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의 의견을 극단적으로 엇갈렸다. 몇몇 누리꾼들은 “아무리 그래도 생리를 대놓고 공개하는 건 눈살을 찌푸린다.” 등 그녀를 비판하는 의견이 있었으나, 일각에서는 “말로 해서 못알아 먹으니 저렇게 극단적으로 드러내지”라고 주장하며 그녀를 옹호하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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